지난 5월 산부인과 검진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3cm 크기의 난소 낭종이 4cm로 커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불안해서 만약을 대비해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했는데… 다행히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고, 담당의사는 후속검사를 해서 난소의 크기를 관찰해보자고 했습니다. 낭종. 그로부터 3개월 후인 8월 말에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치료받기 전까지 불안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되나요? 병가를 내야 할까요, 아니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걱정은 걱정을 낳고 나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덩어리가 작아졌어요. “4cm였던 덩어리가 이제는 1cm로 줄어들었고, 점점 줄어들면서 사라질 것 같아요.” 이 말에 선생님의 무거운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난소덩어리는 왜 생겼는지, 왜 생겼다가 사라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사라진다는 사실이 중요하니까요!!!

제가 다니는 공장인 청주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후입니다. 청주대학교 앞 서브웨이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그날 샌드위치는 왜 이렇게 맛있었고, 비로 인해 날씨가 흐렸는데도 세상은 왜 이렇게 아름다웠던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난소낭종에 대한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한 후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난소낭종에 대한 검색으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소 낭종이 계속 커지면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난소의 위치 때문에 자궁경으로 제거할 수 없으며 복강경이나 개복술이 필요함). 다들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아요.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저처럼 난소낭종이 커졌다가 다시 작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1년에 2번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도 꼭 받아보세요!! 꼭 받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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